야설경험담

바다의 기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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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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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아야카-



-1-


"하이, 료이치, 별일없지?"

아침, 고등학교에 등교하는 도중, 알고 있는 등이 보였다. 료이치였다. 내가 기분좋게 인사하자 료이치의 반응이 없었다. 조금 불끈했다. 소꿉친구인 내가 말을 걸었는데 그런 반응이라니. 료이치의 앞으로 가서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응? 기운없네, 아이카와 료이치! 아침부터 뭐슨 일 있었어?"
"아야카, 그런게 아니야. 그냥, 기분이 별로일 뿐이야."
"괜찮아. 특별히 이상한 이야기가 아니라면 말해도 좋잖아."
"나에게 말해도................ 지금 만들고 있는 위안용 BGM을 어떻게 실험할지 생각하고 있었어."
"아아, PC로 만들었다는 거. 하지만 그걸로 기운없다면 본말전도아냐?"
"완성시키면 될거야....... 이제 거의 다 완성되었고."

흥........... 어떻든 상관없다는 표정으로, 료이치가 이쪽을 보았다. 모처럼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으니까 성격도 귀여우면 좋을텐데. 아깝다.

"공부할 때 들으면 집중력도 올라가서 효율도 업.... 이랬지?"
"예정은 그래."
"오늘은 가지고 왔어?"
"일단은. Mp3플레이어에 넣어뒀어."
"그럼 나중에 들려줘. 나 먼저 갈테니까."
"아아."

료이치와는 같은 고등학교, 같은 반이지만 소꿉친구라는 말을 듣는 것이 싫었다. 아침에 함께 교실에 들어가는 것도 싫어서, 나는 최근 먼저 가고 있었다. 특별히 신경쓸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이 나이 소녀의 마음은 어려운 것이다.

"안녕, 스즈키. 남편씨는 멍해있는데 괜찮아?"
"아, 타시로 선생님, 안녕하세요. 하지만 남편같은 것이 아니예요, 저건. 그런 말 하면 나 화낼지도 몰라요."
"그런가?"

아침부터 그런 바보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양호실 담담의 타시로 선생이었다. 안경이 어울리는 지성파(로 보이는) 미인에 몸쪽도 대단히 섹시한데 어째선지 조금 엇나가는 멍한 면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좋아하는 남자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나도 타시로 선생은 좋아해서, 때때로 양호실에 놀러간다.

"료이치와는 단지 소꿉친구예요! 연애감정같은 것은 전혀 없다고요!"
"그래? 조금 아쉽네."
"어째서 아쉬운 거예요, 선생님이........."
"우후후훗. 양호선생이라서 멋진 만남같은 것은 없으니까. 그러니 고교생의 신선한 연애를 보고 싶지 않겠어?"
"신선하다니......... 어느 시대의 이야기입니까........"
"후후. 여성에게 연령을 묻는 것은 금기야."
"아니, 그런게 아니라........"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동안에 메이세이 고등학교에 겨우 도착했다. 오늘도 좋은 날씨다.




-2-


방과후, 나는 브라스 밴드부에 가기 전, 료이치에게 말했다. 어째선지, 위안계의 BGM........ 료이치가 '바다의 기억'이라고 불렀던.................은 방과후가 아니라면 들려주지 않는 것이었다. 주위에 이미 누구도 없고 나도 부활에 가기 전이니까 조금 강하게 말했다.

"료이치! 나도 부활하러 가야하니까 빨리 들려줘."
"아아, 그렇겠네.................. 이거야."

그렇게 말한 료이치가 내민 것은 원형의 mp3플레이어였다. 뭐야? 왜 료이치가 긴장하고 있는 거지? 녀석이 날 상대로 긴장한 적은 지금까지 없었는데............ 흐응, 그렇게 말하고 이어폰을 귀에 꽂은 뒤, 리모콘에 있는 삼각마크를 눌렀다.







내가 정신차린 것은 내 방에서였다. 어째선지 피곤하고, 머리가 움직이지 않는 느낌. 주위를 살펴봐도 역시 내 방이었다.

"뭐지?"

그 때까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뭐, 상관없어, 라고 생각하면서 그대로 침대에 누웠다. 머리의 어디에선가 교복이 구겨저버려, 라고 생각했지만 지친 몸에 지금의 침대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였다.

"후............"

뒹굴.
몸을 굴려 가슴이 편해지도록 위로 향하게 했다. 이대로 자버릴까, 라고 생각했지만 어쩐시 근질근질거렸다. 조금 전에 엎드렸던 탓인지 가슴에 근질근질한 느낌이 남아있었다.

"응.........."

꽉하고 교복 위로 가슴을 잡아봤다. 브라의 딱딱함 너머에 가슴의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중학생 때는 강한 자극이 통증일 뿐이었지만, 지금은 강하게 하는 것도 기분이 좋았다. 옷 위에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 왼손을 옷안에 집어넣고 비볐다. 브라를 그대로 나둔 채로 만지자, 딱딱해진 유두가 브라에 스쳐 아픈 것 같은, 기분 좋은 것 같은 감촉에 오싹오싹했다.

"쿠.........응........"

중지와 인지로 유두를 문지르듯이 비볐다. 손바닥에 막 들어올 정도였지만 형태가 예쁘고 위로 향한 채 무너지지 않는, 자랑스러운 가슴은 왼손이 움직일 때마다 전기가 흐르는 듯한 쾌감을 안겨주었다.

"아.......어째서, 이런........응!"

지금까지 자위하고 있을 때, 이 정도로 기분좋았던 적은 없었다.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기분좋아서 몸이 멈추지 않았다. 좀 더 갖고 싶어졌다. 무의식중에 엄지가 유두를 굴리듯 근처를 문지르며, 누르듯이 압력을 가했다. 몸이 침대위로 튕겼다.
그렇지만 아직 부족했다. 나는 오른 손을 천천히 움직여갔다. 소중한 곳에는 직접 닿지 않게, 크게 벌어진 안쪽을 만졌다. 서둘러 만지고 싶어하는 자신과 애태우는 자신이 동시에 있었다. 매우 속상하고 안타까워 눈물이 고였다.

"아.........안돼.............."

스커트를 들어올린 음란한 모습으로 다리로 버텨 엉덩이를 들어올리고, 오른 손을 사용해 팬티를 벗어 던졌다. 애액이 흡수되어 무거워진 팬티는 작게 말린 채 침대 아래에 떨어졌다.

"빨리........빨리..........히아!"

겨우 중지의 앞이 클리토리스에 닿았다. 그 순간 감전한 것처럼 몸이 뒤로 젖혀졌다. 흥분해서 완전히 가죽밖으로 고개를 내민 클리토리스는 평소보다 커져있는 것 같았다. 원래는 강하게 손대봤자 기분 나쁠 뿐이었는데 오늘은 아무리 자극해도...... 하면 할수록 기분 좋아졌다.
오른 손 중지는 그대로 아랫 입술을 밀어 연 뒤 안으로 향해갔다. 이것도 오늘이 처음이었다. 언제나 가슴과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렇지만 오늘은 몸도 마음도, 좀 더 좀 더를 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의 처녀를 손가락으로 깨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얕은 곳을 휘저었다. 스스로의 처녀는 소중한 사람에게 주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 순간 마음에 떠오른 이름을 무의식 중에 말하고 있었다.

"아앙..........료이치..............아.......응!!"

그 순간 느낀 쾌감은 지금까지의 쾌감을 모두 더한 것 이상으로 기분이 좋았다.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어, 몸 속이 쾌감으로 산산조각날 것 같았다.
나의 그곳이 무의식중에 조르고 있는 것인지, 중지에서 마치 입술에 낀 채 빨려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전해져왔다. 그 입술이 중지를 잡아당기는 감촉에 맞춰서, 등골이 몇 번이나 오싹오싹해 나는 몇 번이나 가버리고 말았다.

"........히........아, 또........아..........!"

견딜 수 없었다. 몸속이 두근두근 떨리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오른손이 애액이 완전히 젖어버린 느낌이었다. 몸도 마음도 어떻게 되버릴 것 같은, 끝날리 없는 절정에 어느덧 나는 정신을 잃고 있었다.



-3-


다음날고 쾌청. 구름 하나 없는 푸른 하늘을 보며 나는 등교하고 있었다. 오늘은 아침에 꺠어나자 교복을 입은 채 자고 있었고, 어제의 그것으로 스커트의 엉덩이 부분에 얼룩이 진 상태라서, 어쩐지 아침부터 몹시 지친 기분이었다.
그렇지만.......기분 좋았다.
후. 조금 생각해내자, 어쩐지 안타까운 기분이 들어 조금 허벅지를 비비며 학교에 걸어갔다.

"안녕, 스즈키. 오늘은 남편과 함께가 아냐?"
"학, 아.............타시로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 '학'은 뭐야?"
"에? ........ 아무것도 아니예요."

설마 아침부터 야한 기분이 되었다고는 말할 수 없었다. 조금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느끼며 화제를 바꿨다.

"그렇게 말하면 선생님, 최근 양호실은 바쁜가요?"
"바쁘냐고? 아, 최근에는 방과후 조용하게 되었어."
"아, 역시 그렇구나."
"무슨 이유가 있어?"
"비밀~"
"에, 가르쳐줘-."
"비밀입니다-."

어쩐지 학생과 선생님의 대화라는 느낌이 들지 않지만, 이것이 내가 양호실에 자주 가는 이유였다. 겉모습의 쿨함과 말하는 내용이 어울리지 않는 것이 좋았다. 덧붙여서 최근 양호실이 조용하게 된 이유는 타시로 선생님의 치료가 거칠기 때문. 나는 눈 앞에서 근육으로 다져진 건강한 남자가 상처에 소독액을 바른 탈지면을 문지를 때, 제 2교사까지 들릴 정도로 비명을 지르는 것을 보았다. 아무리 쿨 뷰티로 보여도 어디까지나 내용은 다르니 남자가 접근하는 일을 단념하는 것도 어쩔 수 없다.

"흐응-, 가르쳐줘. 이번에 양호실에 놀러 오면 아껴뒀던 과자를 줄테니까. 맛있어, 정말이야-."
"아이입니까, 선생님!"
"하지만........."

어쩐지 이대로 나두면 그냥 울기 시작할 것 같았다. 과연 타시로 선생님 & 아야카 레즈비언설이 들릴지도 모르니까 초초하게 만드는 것은 여기까지 해둔다. 왜냐면 여기는 통학로니까.

"알았습니다. 이번에 차마시러 가면서 가르쳐줄께요."
"스즈키, 진짜?"
"진짜의 진짜. 그 대신에 과자는 꼭 주세요."
"응, 괜찮아! 잘 먹어-."
".........뭔가 이건, 틀려..........."


-4-

그리고 방과후. 어쩐지 오늘은 하루가 몹시 길었다. 원인은 뜨거운 몸과 료이치............ 내 몸은 어쩐지 쭉 흥분상태였고, 어제 자각해버린 탓인지 료이치를 의식해 훨씬 초조했다. 이런 상태에서는 부활동에 열중할 수 없을 것 같았기 떄문에 양호실에서 차나 할까하고 생각해서 일어났다. 브라스 밴드부는 지금의 시기에 대회도 없기 떄문에 상당히 융통성있는 부분이 좋은 곳이었다.
문득 주위를 둘러보자 료이치 이외의 모두는 교실에서 나간 것 같았다. 이대로 내가 입다물고 가는 것도 이상하니까 가볍게 인사나 하고 갈까?

"자, 료이치, 내일봐."
"........."
"..........료이치?"

대답을 하지 않고 나를 올려보는 료이치의 눈은, 어쩐지 무서운 눈을 하고 있었다. 무서워서........ 시선을 뗄 수 없었다. 나는 료이치의 눈을 응시한 채로 움직일 수 없게 되어버렸다.

"기억하지 못해?"
".......뭘?"
"어제의 것이야......... 그렇지만 이것으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어. 고마워, 아야카."
"뭐?"

알 수 없어 묻는 나에게 료이치는 mp3플레이어를 꺼내 보였다.

"이거, 듣고 싶겠지?"
"........응. 듣고 싶어."

고열에 앓고 있는 것처럼, 나는 멍하니 대답했다. 모든 것이 아무래도 좋았다. 지금은 그 음악을 듣는 것 밖에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꿀꺽. 갖고 싶어서 참을 수 없었다.

"좋아. 원하는대로 들어."
"고마워."

답례인사를 하는 둥 마는 둥 나는 이어폰을 귀에 꽂았다. 빨리 듣고 싶었다. 그런 생각에 떨리는 손으로 플레이 버튼을 눌렀다.
기묘한 고리, 그런 것 같은 소리........... 푸른 바다의 낮은 곳에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긴 것 같은 바닷말.
나는 그런 이미지에 사로잡혀 무엇도 생각할 수 없었다. 무엇도 생각하지 않아도 좋은, 푸른 세계에...... 있었다.

--------들려? 아야카.

누군가의 목소리가 이어폰 너머에서 들려왔다. 끄덕. 나는 목을 위아래로 끄덕였다. 무엇도 생각하지 않는 내게 그 목소리는 절대적이었다.

--------어제는 자위했어?

끄덕

--------기분 좋았어?

끄덕.

--------오늘부터 너는 내 것이 되는 거야.

끄덕

--------기뻐?

끄덕. 나의 마음에 쾌락이 가득찼다. 나는 료이치의 것. 몸속이 떨릴 정도로 기뻤다.

--------이제부터 우리 집에 가자.

끄덕. 쾌락에 가득 찬 얼굴을 한 채로, 나는 일어섰다. 지금부터 나는 료이치의 집에 간다. 푸른 바다의 바닥을 더듬어.





료이치의 집에서 나는 다양한 것을 마음의 깊숙한 곳에 새겼다. 바다의 기억이 들려오는 이어폰 너머로 료이치는 내가 무엇인지, 무엇을 하면 좋은 것인지 가르쳐주었다. 그러니까 그것은 모두 진실한 것. 나는 즐겁게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나는 료이치의 것이니까.


------너는 나의 물건이다.
------나의 명령은 뭐든지 기꺼이 따른다.
------너는 나를 아주 좋아하게 된다. 나의 물건이니까.
------나의 물건이다. 쭉

나는.......료이치의 물건........







mp3 플레이어가 멈추고 나서도 잠시 나는 멍하니 있었다. 어쩐지 매우 기쁜 것이 있었던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주위를 둘러보자 그곳은 료이치의 방이었다. 수년만에 보는 것이었지만 기본적인 것은 변함없었다. 나는 아무래도 침대에 앉아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정면의 의자에 료이치가 앉아있었다.

"어? 어째서 내가 료이치의 방에 있는거지?"
"그것은 아야카가 내 것이니까."
"어? 아......."

료이치에게 "내 것"이라고 말해진 순간, 등골에 전기같은 자극이 느껴졌다. 마치 절정을 느낄 때처럼 오싹했다. 나의 그곳이 뜨거워진 것을 깨닫고 고개를 들 수 없었다.

"무, 무슨 소리야............. '내 것'이라니...........나를 마음대로 물건취급하지마."
"그래? 확실히 단순한 물건이 아니지. 뭐라고 말할까, 야한 장난감이라는 느낌일까. 그렇게 얼굴을 붉히고 있는 것도 야한 것을 하고 싶어서 아냐?"
"그런!"
"스커트를 들고, 다리를 벌려. 내가 보기 쉽게."

그렇게 말해져 나는 고함치지 않으면 안 되었다. 하지만 내 몸은 료이치가 말한대로 스커트를 들어올리고 있었다. 달랐다. 나는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젖은 그곳을. 료이치의 명령대로 움직이는 것이 기분 좋아서....... 료이치가 내 몸을 응시하는 것이 기뻐서.

"굉장해. 아.........거기............. 반투명하고 형태도 좋네......."
"아아.............부.......부끄러워."

료이치가 참을 수 없다는 듯, 바지의 지퍼를 열고 단단해진 그것을 꺼냈다. 그대로 망연하게 보고 있던 나를 무릎꿇게 하고 얼굴의 앞에 그것을 들이댔다.

"빨아. 깨물지 말고."
"......이것이.......료이치의......."

나는 그것에서부터 시선을 피하지 못한 채 얼굴을 가까이댔다. 입을 열고, 혀를 내밀었다. 떨리는 혀가 그것에 잠깐만 더 다가가면 닿는다, 라는 순간 료이치는 허리를 당겼다.

"아........."
"그렇게 빨고 싶은 거야? 음란하네, 아야카는."
"틀려......왜냐하면 료이치가........"
"나 때문이야?"
"아........달라. 달라. 내가 빨고 싶었어."

나는 료이치가 기가막히다는 듯 차가운 목소리로 말을 한 순간, 료이치의 허리에 매달리는 외치고 있었다. 료이치에게 버림받고 싶지 않았다. 그것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나는 아양떨 듯 료이치를 올려보았다.

"부탁해요, 료이치. 료이치의 것에 봉사하게 해줘요. 노력할테니까."
"어쩔 수 없네. 좋아, 빨아도."
"기뻐........."

후........ 뜨거운 숨을 토하며, 나는 료이치의 그것에 얼굴을 가까이했다. 이상한 냄새...... 그렇지만 전혀 싫지 않았다. 이빨이 닿지 않게 입술만으로 앞부분을 무는 순간 알 수 있었다. 료이치도 느끼고 있어..... 그렇게 생각하자 그것이 매우 사랑스럽게 느껴져 혀를 사용해서 봉사하기 시작했다.
봉사의 방법을 가르쳐 준 것은 타시로 선생님이었다. 그 때는 절대로 이런 것을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매우 고마웠다. 그렇게 말하면 구강 성교한다는 것보다도, '봉사'한다라고 하는 쪽이 상대가 기뻐한다라고 한 것도 타시로 선생님이었다. 배운 것을 전부 시험해보았다.
앞부분을 물고, 혀를 내밀어 돌리듯 핥거나.
혀만으로 뒷편을 핥거나.
피리를 불 듯, 기둥까지 물고 얼굴을 움직이거나.
공기를 들이마시듯 목까지 사용해가며 움직이거나.
내 지식안에 있는 모든 테크닉을 사용했다. 료이치는 대단히 노력한 것 같지만, 여자아이같은 비명을 내면서 내 얼굴에 대량으로 뿜었다. 나는 넋을 잃은 채 혀를 내밀어 받아들였다. 처음으로 맛보는 정액의 맛은, 료이치의 것이라고 생각하자 매우 맛있었다. 료이치의 그것을 빤 뒤, 바닥에 떨어진 정액을 혀로 핥았다. 료이치의 것이니까, 바닥에 떨어져도 더럽지 않았다. 그렇게까지 료이치를 위할 수 있는 자신이 기뻤다. 새끼고양이가 밀크를 마시듯 바닥의 정액을 핥아먹었다.
료이치는 호흡이 정돈되자, 침대의 옆에 놓여져 있는 티슈를 들고 내 얼굴이나 교복에 묻은 정액을 닦아 주었다. 울고 싶어질만큼 행복했다.

"몹시 기분 좋았어. 그런 테크닉은 누구에게 배웠어?"
"응....... 타시로 선생님이 가르쳐줬어. 장래 필요하게 된다면서."
"헤에. 이상한 선생님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것도 가르친건가? 그러면 이번에 답례해줘야지."
"답례?"
"그것은 좋으니까, 계속할게. 전부 벗어."
"응."

나는 교복을 벗기 시작했다. 열중해서 봉사하고 있는 동안은 몰랐지만, 내 그곳은 굉장하게 되어 있었다. 조금 전에도 축축하게 젖어있었지만 지금은 방울방울 떨어질 정도로 젖어있었다. 섹스하는 것은 처음이었지만 전혀 무섭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빨리 료이치가 넣어줬으면 하고, 머리가 아찔아찔할 정도였다.

"보지를 손가락으로 벌려. 안까지 보이게."

1회 사정했기 때문인지, 료이치는 여유를 가진 채 그렇게 말했다. 그런 부끄러운 일......... 그렇지만 보았으면 좋겠다. 료이치에게 보여주고 싶어.......... 즐거움과 부끄러움이 섞인 복잡한 심경으로 나는 천천히 오른 손의 집게 손가락과 중지를 사용해서 나의 소중한 곳을 열었다.
흥분해서 커진 클리토리스가 손바닥에 닿아, 료이치의 시선과 함께 쾌감을 안겨줬다.
하후........뜨거운 숨이 자연스럽게 토해졌다. .........음란한 목소리. 그런 생각이 들었을 때, 다시 애액이 흘러나왔다. 이제 료이치가 넣어줄 것 밖에 머리 속에 없었다. 갖고 싶었다. 견딜 수 없었다.

"후후, 보이며 느끼다니, 아야카는 음란하네."
"하지만, 료이치니까......... 부탁이야, 이제 갖고 싶어!"
"그렇게 말하면, 엉덩이를 이쪽으로 향해."
".........이렇게?"

나의 부끄러운 곳을 전부 보이고 있다. 보지도, 엉덩이도, 전부 료이치에게 보이고 있어............
움찔. 다시 등골에 쾌감이 치달았다. 나 몰랐다. 보이는 것만으로 이렇게 느껴버린다는 걸......... 참을 수 없어서 엉덩이를 흔들었다. 빨리 넣어줬으면, 빨리 넣어줬으면.
꾹, 하고 료이치의 손이 내 엉덩이를 쥐웠다. 마치 화상을 입는 것 같은 뜨거움이 느껴져 나는 몸부림쳤다. 그대로 내 뜨겁게 젖은 보지에, 뜨거운 것이 꽉 눌러지며 천천히 들어왔다.
뜨겁고, 아프고, 행복하고, 기분좋고, 기뻐서........ 처녀막이 찢어지며 안쪽으로 들어온 것을 느끼며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괜찮아?"

조금 걱정스러운 듯한 료이치의 목소리에 나의 마음에 행복이 가득찼다.

"괜찮아....... 좀 더 해줘, 좋으니까. 나....... 료이치의 물건이니까."
"알았어."

나의 엉덩이를 잡고 있는 손에 힘을 주며 료이치의 허리 움직이 빨라졌다. 내 안에서 료이치의 것이 날뛰고 있는게 느껴졌다.

"힉, 아앗.........앗...........앗............히잇.........아앗........으응........!"

이미 자신이 어떤 소리를 내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연결되어 있는 부분에서 자신이 녹아, 료이치와 하나로 섞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앗, 료........료이치..........!............대단해!.........앗.....료이치......료이치!"
"우아, 대단해, 아야카......... 이름을 부를 때, 대단히 조여와......... 좀 더 불러줘.......... 내 이름을.........아야카."
"료이..........아앗.........료이치................응........좋아.......좋아......앙.........료이치!"
"큿............슬슬............간다..........."
"앗.............와..............내 속에..............료이치!"
"우앗!"

료이치가 외친 순간, 내 몸 깊숙히 료이치의 뜨거운 정액이 흘러들어왔다. 녹아든 몸이 흰 빛에 삼켜지며, 내 몸이 농락당했다. 내가 뭔가를 외쳤을지도 모르지만, 아무것도 기억에 남지 않았다. 미칠것같은 쾌감 속에서, 료이치의 정액이 토해질 때, 관능의 거친 물결이 밀어닥쳐, 내 의식은 휩쓸려버렸다. 조금씩 물결이 흘러가자 나는 바닥에 쓰러진 채로 행복함에 목이 매어 울었다.
천천히 료이치가 뽑아내자 음란한 소리와 함께, 정액과 애액이 섞인 액체가 흘러내렸다. 뽑아지는 감촉과 액체가 흘러내리는 감촉이 요염한 쾌감을 전했다. 부끄러워서, 아앙.....하고 무의식중에 응석부리는 듯한, 아양떠는 듯한 소리를 냈다.
료이치는 나의 얼굴쪽으로 다가와, 나를 내려다보았다. 내가 올려보자 료이치는 빙긋 웃으며 그것을 과시했다.

"아야카 속에 넣으니까 내 것이 더러워졌다. 깨끗이 빨아줘."
"........응."

오싹. 료이치에게 그렇게 명령받자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마치 등골이 오싹하는 듯한 느낌. 나는 나 자신이 어째서 그렇게 느끼는지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다. 다만 좀 더 여러 가지를 명령해줬으면, 그렇게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눈을 감고 혀를 내민 나는 나른 한 몸을 일으켜 료이치의 그것을 빨기 시작했다. 료이치의 냄새와 맛, 모양을 언제라도 생각해낼 수 있도록 천천히 혀를 움직였다.

"좋은 아이구나, 아야카. 사랑스러워."
"기뻐........"

혀를 멈춘 채 료이치를 올려다보며 나는 최고의 웃는 얼굴로 미소지었다. 땀과 눈물에 젖은 얼굴로.

"아야카는 나에게 있어서 뭐라고 생각해?"
"나....... 료이치의 물건이야. 료이치에게는 뭐든지 해줄 수 있는 '물건'이야."
"뭐든지 해줘?"
"응. 그러니까, 곁에 있게 해줘. 쭉."
"좋아. 쭉이다."

나는 료이치의 물건......... 쭉.




-5-


다음 날, 매우 좋은 날씨. 마치 내 행복을 축하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어쩐지 보지에 뭔가가 들어가 있는 듯한, 아픈 것 같으면서도 안타까운 느낌이 남아있지만, 내가 료이치의 물건이라는 증거같이 느껴져서 전혀 괴롭지 않았다.
전에 SM잡지를 친구가 보여줬을 때, 여자가 가슴이 귀걸이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이라면 나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마 귀걸이하고 있는 것으로 누군가의 물건인가를 확실히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아, 그렇지만 료이치가 싫어하지 않는다면의 이야기다.

"안녕, 스즈키. 어쩐지 조금 전부터 재미있는 얼굴을 하고 있네?"
"안녕하세요, 타시로 선생님. 그렇지만 아침부터 '재밌는 얼굴'은 심한 말이 아닙니까?"
"하지만 혼자서 히죽히죽 하고 있었어."
"히죽히죽은........ 귀걸이 해볼까하고 생각했어요. 그것뿐입니다."
"그것은 괜찮지만, 학교에서는 안돼요. 그런데 남편은?"
"또 선생님은 진짜....... 남편이 아니라고요!"
"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비록 어울려도, 달라요. 정말이지, 먼저 갈께요."
"앗, 기다려-."

나는 타시로 선생님의 목소리를 등뒤로 하고 발걸음을 빨리했다. 그래, 료이치는 '남편'같은게 아냐......... 내 전부, '주인님'이니까.





ps:뭐랄까, 기분전환을 겸해서 하나 편역(?)해가지고 올립니다. 지명, 이름, 고등학교 이름, 등등은 전부 한 번 보고 떠오르는 대로 한 것인만큼 제대로 된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문장 역시 타자치기 편한 대로 수정한 것인만큼 원문과 다를지도 모릅니다. 보장할 수 있는 것은 오직하나, 스토리뿐.-_-;

ps2:지금 손대고 있는 것이 있는만큼 이것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올라온다는 보장 역시 할 수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 이것 하나만 올라오고 끝날지도 모르는..........-_-; 원제는 나미의 오토, 오토의 아오라는 것인데 뭔뜻인지 몰라서 그 부분도 대강 편역했고 제목도 멋대로 바다의 기억이라고 바꿨습니다.^^

ps3:원문을 보고 싶으신 분은 e=mc2사이트로 가서 panayan씨의 글 중 찾아보시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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